태국은 네팔과 대만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혼을 인정하는 국가가 됐습니다. 태국 상원은 찬성 130표, 반대 4표, 기권 17표로 결혼평등법을 가결했는데요, 해당 법안은 국왕의 재가를 받아 120일 이후 효력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결혼평등법은 동성 커플이 이성 커플과 동등한 권리를 갖도록 보장하는데요, 기존 법은 가족 형성을 남녀의 결합으로 제한했으나 개정안은 결혼한 부부를 ‘두 개인’으로 정의하고 법적 지위를 ‘배우자’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성 커플도 자녀 입양, 자산 관리 및 상속, 이혼, 국가 복지 혜택, 세금 공제 등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데요, 정부는 법안 통과를 축하하기 위해 방콕 도심에서 퍼레이드를 벌일 계획입니다.

Thailand has become the third Asian country, after Nepal and Taiwan, to recognize same-sex marriage. The Thai Senate approved the Marriage Equality Act with 130 votes in favor, 4 against, and 17 abstentions. The law is set to take effect 120 days after receiving royal assent. The Marriage Equality Act ensures that same-sex couples have the same rights as opposite-sex couples. Previously, the law defined family formation as a union between a man and a woman, but the amendment redefines married couples as “two individuals” and changes their legal status to “spouses.” As a result, same-sex couples will be entitled to rights such as child adoption, property management and inheritance, divorce, state welfare benefits, and tax deductions. To celebrate the passage of the law, the government plans to hold a parade in downtown Bangkok.

泰国继尼泊尔和台湾之后，成为亚洲第三个承认同性婚姻的国家。泰国参议院以130票赞成、4票反对和17票弃权通过了婚姻平等法案。该法案将在获得国王批准后120天生效。 婚姻平等法案确保同性伴侣拥有与异性伴侣相同的权利。现行法律将家庭的形成限定为男女之间的结合，但修正案将已婚夫妇重新定义为“两个人”，并将他们的法律地位改为“配偶”。 因此，同性伴侣将享有收养子女、财产管理和继承、离婚、国家福利、税收减免等权利。为了庆祝法案的通过，政府计划在曼谷市中心举行游行活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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