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 치매 걸린 할머니를 시민과 경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인해 안전하게 귀가하게 된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종암경찰서 석관파출소에 한 시민에 의해 “할머니가 비를 맞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는데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비에 젖은 할머니를 발견하였으며, 지팡이 두 개로 거동하느라 비에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할머니를 파출소로 보호 조치 후 여러 정보를 알아보려 했지만 치매 증세로 인해 인적 사항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긴 대화 끝에 경찰은 할머니의 나이와 이름을 확인하고 지문 조회를 통해 동네 주민임을 확인했는데요, 덕분에 자택으로 무사히 자택으로 안내해 드리며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An elderly woman with dementia who was caught in the rain was safely returned home thanks to the active assistance of citizens and the police.

On the 17th, a citizen reported to the police station in Seoul that an elderly woman was standing in the rain.

The police found the woman soaked, relying on two canes to move.

After protecting her at the station and engaging in a long conversation, the police confirmed her identity and residence through fingerprinting and safely guided her back home.

一位在雨中迷路的痴呆症老人，在市民和警察的积极帮助下安全回家。

17日，一名市民向首尔警察署举报一位老人正在雨中站立。警察发现这位依靠两根拐杖行走的老人全身湿透。

将她带回派出所保护后，警察通过长时间的对话，确认了她的年龄和名字，并通过指纹识别确认她是附近的居民，最终安全地将她护送回家。

📸 : 종암경찰서

📝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