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기후 활동가들이 활주로에서 시위를 벌이며 250편이 취소되고 기타 항공편 운행이 일시 중지되는 대형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 소속 활동가 6명이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에 진입해 “석유가 목숨을 빼앗는다”는 현수막을 들고 화석연료 퇴출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항공기 이착륙이 오전 5시부터 약 2시간 30분간 중단되었고 오후까지도 운항 지연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날 시위는 독일 서부 쾰른 본 공항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항공편 운항이 3시간여 마비되었는데요, ‘마지막 세대’는 2030년 탄소중립을 요구하며 주로 도심 차도를 점거해 왔으나, 최근에는 공항 활주로까지 시위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러한 농성으로 인한 항공운항 차질이 계속되자 이를 처벌하는 항공보안법 개정안을 마련했는데요, 항공업계는 손해배상 소송의 효과가 없다며 ‘마지막 세대’를 범죄조직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대’는 이번 시위에 대해 “오늘 아침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At Frankfurt Airport in Germany, climate activists staged a protest on the runway, leading to the cancellation of 250 flights and the temporary suspension of other flight operations.
Members of ‘Last Generation’(Letzte Generation) breached the airport fence, holding banners that read “Oil kills,” demanding the end of fossil fuels.
The protest halted flight operations for approximately 2.5 hours, with delays continuing into the afternoon. Similar protests also occurred at Cologne Bonn Airport, causing disruptions for about three hours.
The German government is preparing new legislation to penalize such actions, while the aviation industry seeks to classify ‘Last Generation’ as a criminal organization.
The activists warned, “This is just the beginning.”
在德国法兰克福机场，气候活动家在跑道上举行抗议，导致250架航班取消，其他航班暂时停运。
‘最后一代’(Letzte Generation的成员越过机场围栏，举着“石油夺命”的横幅，要求废除化石燃料。
此次抗议导致航班运营中断约2.5小时，延误持续到下午。类似的抗议也发生在科隆波恩机场，导致航班运营中断约三小时。
德国政府正准备新的法律来惩罚此类行为，而航空业则要求将‘最后一代’定为犯罪组织。
活动家警告称，“这只是个开始。”
📸 : Letzte Gener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