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전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독일 성 베네딕도회 사제들의 사진들이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1911년~1920년대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한국 사회의 모습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특히 사진 중 안중근 의사의 동생들과 함께 촬영된 사진이나, 일제강점기 이전의 서울 혜화문 등 현재는 사라진 문화유산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 문화유산 관계자는 “20세기 초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A vast collection of photographs by German Ordo Sancti Benedicti priests, capturing Korea's life and culture from 110 years ago, has been unveiled.
These photos, taken from 1911 to the 1920s across Korea, offer a detailed record of the time, including now-lost cultural sites like Seoul's Hyehwa Gate and a photo with An Jung-geun.
A Korean cultural heritage official noted that these materials are expected to deepen understanding of Korea's early 20th-century history and culture.
德国圣本笃会神父拍摄的110年前韩国生活和文化的照片已公开。
这些照片拍摄于1911年至1920年代的韩国各地，详细记录了当时的社会，包含了已消失的文化遗产，如首尔惠化门，以及与安重根的合影。
韩国文化遗产官员表示，这些资料有望加深对20世纪初韩国历史和文化的理解。
📸: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