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폭염 경보가 지속되면서 냉방시설이 없는 지하철역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1∼8호선 275개 역사 중 50곳에 냉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는데요, 이 중 24곳은 야외에 위치한 지상 역사로 냉방시설 설치가 불가능하며, 나머지 26곳은 오래된 지하 역사로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합니다.
⠀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동식 냉풍기를 설치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냉방 효과는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중인데요, 냉풍기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
As Seoul’s heatwave continues, citizens are increasingly uncomfortable in subway stations without air conditioning.
⠀
Out of 275 stations, 50 have no cooling, including 24 outdoor stations and 26 older underground stations requiring major renovations.
⠀
Portable air coolers have been installed, but their effectiveness is limited, and some are not functioning, causing significant discomfort.
⠀
随着首尔高温持续，市民在无空调的地铁站感到越来越不适。
⠀
275个地铁站中，有50个无冷气设施，包括24个室外站和26个需大规模翻新的老旧地下站。
⠀
虽然安装了可移动冷风机，但效果有限，有些甚至无法正常运作，导致不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