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형 선고받은 전 프로복서, 58년 만에 살인 누명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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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ISSUE
Date	2024-09-27
1966년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전직 프로복서 하카마다 이와오(袴田巖, 88) 씨가 사건 발생 58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시즈오카지방재판소는 검찰이 증거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하카마다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인데요,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자백 조서와 의류 등 3가지 주요 증거가 조작되었음을 인정하며, 긴 재판 과정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카마다 씨는 그동안 무죄를 주장해 왔으며, 이번 판결로 58년간의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되었습니다. <English> Former professional boxer Iwao Hakamada (88), who was sentenced to death in 1966 for the murder of a family of four, was acquitted after 58 years. Shizuoka District Court acknowledged that the prosecution had fabricated evidence and declared Hakamada innocent. The court admitted that key evidence, including a confession and articles of clothing presented by the prosecution, had been manipulated. The judge apologized for the prolonged legal process, stating, “We are sorry for the long time it took.” Hakamada had consistently maintained his innocence, and with this ruling, he is finally cleared of the false charges after 58 years. <中文> 1966年因涉嫌杀害一家四口而被判死刑的前职业拳击手袴田巖（88岁），在事件发生58年后被宣判无罪。 静冈地方法院承认检方伪造了证据，并宣布袴田无罪。法庭承认了检方提交的关键证据，包括自白书和衣物等三项主要证据被操纵的事实，并为漫长的审判过程道歉，表示“对花费这么长时间感到抱歉”。 袴田巖一直坚持自己无罪，此次判决终于为他洗清了58年的冤屈。 📸: Reuters